에스엘백시젠, 펜타메딕스와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공동 연구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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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11-21 13: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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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에스엘백시젠은 지난 8월 면역항암치료기술 개발기업인 펜타메딕스와 개인맞춤형 항암 DNA 치료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펜타메딕스가 보유하고 있는 신생항원 스크리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암에 대응하는 신생항원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에스엘백시젠의 DNA 백신기반기술을 접목시켜 개인맞춤형 항암 DNA 치료백신을 공동 개발하고자 한다.
에스엘백시젠은 항암 DNA 치료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서, 암 특이적 항원 유전자를 포함하는 플라스미드 DNA 백신의 최적화 기술과 T 세포 어쥬번트 기술 및 OrbiJector 약물 전달기술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궁경부암 및 전립선암 임상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항암 면역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항암 DNA 치료백신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의 표적 단백질, 또는 암세포가 특이적으로 가지는 표적 단백질의 유전자를 함유한 플라스미드 DNA를 주성분으로 한다. 인체에 투여된 DNA백신은 근육세포에서 표적 단백질을 발현하고 인체 내 면역체계가 이 표적 단백질을 감지하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게 된다.
이러한 암치료용 DNA백신에 신생항원을 표적 단백질로 탑재하면, 암 신생항원의 특징인 높은 암 특이성과 면역원성을 기반으로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하여 개별 암환자에 대한 면역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펜타메딕스는 딥러닝과 빅데이터 기반의 신개념 신생항원 도출을 위해 암세포의 필수생존 유전자를 예측하는 ‘Deep Dependency’ 알고리즘과 T세포 반응성이 높은 MHC-펩타이드 구조체를 예측하는 ‘DeepNeo TCR’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DeepNeoVx(Deep learning based development of Neoantigen Vaccines) 플랫폼을 구축하여 암 특이적 신생항원을 도출하는 최적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엘백시젠과 펜타메딕스는 글로벌 기술력을 가진 국내 신생 바이오벤처 간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항암시장의 신개념인 개인맞춤형 항암 백신 개발의 선도적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